풀무원 관계자는 "이 차기 총괄CEO를 이사회 내 위원회인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1년간에 걸친 후보 추천 및 심사와 검증, 선정 등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여러 명의 후보 가운데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년간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現 이효율 총괄CEO는 풀무원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우봉 차기 총괄CEO는 1대 남승우(1984년~2017년), 2대 이효율(2018년~2024년) 총괄CEO에 이은 풀무원의 3대 총괄CEO가 된다. 전문경영인으로 치면 이효율 총괄CEO에 이은 2번째 총괄CEO로 풀무원은 지난 2017년 말 33년간의 오너경영을 마감하고 2018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여 선진국형 지배 및 경영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차기 총괄CEO는 1988년 공채 4기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36년간 재무회계, 구매, 영업, 전략기획, 계열사 대표 등을 거치며 풀무원의 성장과 발전을 같이 한 공채 출신 첫 총괄CEO다. 그는 입사 후 풀무원식품, 풀무원푸드머스, 풀무원샘물에서 경영지원, 구매, 외식사업 등을 맡아 업무능력을 인정받았고, 2019년 주요 계열사인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를 맡아 코로나19 위기 상황과 적자를 극복하고, 흑자 경영을 실현하는 등 탁월한 경영 역량을 발휘하였다.
이 차기 총괄CEO는 선임 후 풀무원의 성장을 위한 4대 핵심과제로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을 강조하고, 한국의 대표적인 바른먹거리 기업인 풀무원이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차기 총괄CEO는 계열사 대표 시절 수백 개의 주요 사업장과 격오지 사업장을 방문하여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등 현장과 고객의 소리를 중요시하는 현장 중심 경영을 해왔으며, 향후에는 풀무원이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현장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K-푸드의 글로벌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