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참석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이미지 확대보기경기도는 경기연구원과 사단법인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는 2009년 3월 남북교류협력 등에 관한 학술 및 연구교류 협약을 맺은 이래 제주도와 매년 번갈아가며 워크숍을 열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 업무 담당자와 남북교류 관련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반도 대내외 정세 변화에 따른 남북관계 전망 및 통일 미래세대의 통일 인식 개선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첫 날에는 개회식에 이어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의 ‘미국 새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 전망과 대응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이종석 전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북미대화 추진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이는 곧 한반도 정세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작용할 전망” 이라며 “현 남북관계의 위기 고조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큰 상황으로 이념에서 탈피한 실리적 외교를 추진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안보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제1세션에서는 ‘남북경색 상황 속에서 지방정부의 역할 모색’을 주제로 북한의 인도적 상황을 짚어보고 지속가능한 남북교류협력 방안과 평화경제특구를 기반으로 하는 접경지역 협력 가능성에 대해 모색했다.
제2세션에서는 ‘한반도 주변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미래세대의 통일 인식 개선’을 주제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부터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현재 한반도 정세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남북관계를 전망하며, 2030세대의 통일 필요성에 대한 인식 조사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미래통일 교육을 위한 접근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진 둘째 날에는 김포 애기봉 생태평화공원을 방문해 디엠지(DMZ) 현장에서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남북관계와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며 “워크숍을 통해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