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6일 서울 AT센터에서 23개 전력거래 회원사의 계통보호 분야 실무자들과 함께 기술 교류회를 가졌다. (사진=전력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행사에는 한국전력, 주요 발전사, 신재생 발전사업자 등 23개 회원사와 보호시스템 제작사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고장예방 대책을 논의하고 실무 경험을 교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고장예방과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기술적 해법이 다뤄졌다. ▲소내변압기 87 계전기 보호 설정 최적화 ▲신재생 발전 고장분석 및 보호기준 개정사항 ▲345kV 변압기 신뢰도 진단 등 실사례 중심의 5개 주제가 발표되었으며, 이를 통해 전력계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고장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전력산업의 모든 분야가 협력하여 고장 예방을 위한 전략을 총력 결집한 점이 이번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한국전력, 발전사, 신재생 사업자 등은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여 공동의 목표인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고장 감축과 계통 안정성 강화에 기여한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고성그린파워, 파주에너지서비스 등 4개 회사에 공로상이 수여되었으며, 이들의 노력이 업계의 귀감이 되었다. 이들 기업은 계통 보호와 고장 예방을 위한 중요한 실천 사례를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의 기반을 마련했다.
최홍석 계통운영처장은 “이번 교류회는 각 분야가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고장 예방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다가오는 겨울철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전력산업의 모든 관계자가 협력하여 안정적인 계통 운영을 위해 힘쓸 것”을 당부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