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슈] 해외 시장서 성장세를 보이는 K-뷰티 브랜드 外

기사입력:2024-12-12 10:23:50
[로이슈 편도욱 기자]
K-컬처 열풍과 함께 경기 불황으로 홈 케어가 인기를 끌면서 전세계적으로 K- 뷰티 및 뷰티 디바이스 제품들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 중 화장품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3년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 품목에서도 전년 대비 20.2% 늘어난 53억8000달러(7조500억 원)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33억 달러(4조3900억 원)로 역대 상반기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이어 한국 무역협회에 따르면 경공업이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대 후반 6%였으나 지난해 29.8%까지 증가하며 1993년(3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K-뷰티의 선전은 소수의 대기업이 아닌 경쟁력 있는 다수의 중소·중견 기업이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 세계 시장에서 K-뷰티 열풍을 이끌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사례를 살펴봤다.

K-뷰티 열풍에 힘입어 한국의 대표 셀프 젤네일 브랜드 오호라(Ohora)가 해외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기준, 오호라는 전년 대비 해외 판매량이 200%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았다. 특히 미국과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확장이 이번 성과의 주된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오호라의 셀프 젤네일 제품은 전문가 수준의 네일 아트를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의 혁신성과 간편함이 K-뷰티의 확산과 맞물려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냈다.

2024년 한 해 동안 일본 내 오호라 제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수는 약 150%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약 800개까지 전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또한 20대~30대 일본 여성 소비자 사이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며 일본의 K-뷰티 트렌드와 맞물려 셀프 네일 시장에서 오호라가 빠르게 자리를 잡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그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오호라의 미국 내 판매량은 온라인 판매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 진출이 확대되면서 2024년에만 200% 이상 급증했다. 오호라는 2024년 타겟(Target)과 월마트(Walmart) 등의 대형 리테일 체인을 통해 미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대폭 확대했다. 미국 내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오호라 제품이 활발히 판매되며, 일부 타겟 매장의 경우 오호라 제품이 진열되자마자 매진되는 사례도 발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뷰티 디바이스 열풍을 이끌고 있는 에이피알의 경우 지난 9월, 올 상반기 해외 매출이 1344억 원으로 전체의 49.4%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 9월,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뷰티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시장 확대에 나섰다.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외에도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글램디바이오’도 함께 소개했다. 박람회 기간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에이피알 부스를 찾은 가운데, 특히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는 현장에서 약 2000대가 판매되며, 박람회 기간 5일 동안 한화로 약 14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에이피알은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을 직접 개별 공략 중으로, 특히 지난 5월 ‘부스터 프로’를 중국 본토에 공식 론칭한 이래, 뷰티 디바이스 판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뷰티의 선봉장으로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티르티르는 매출이 2018년 122억 원에서 지난해 1,719억 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티르티르는 상반기 수출 규모는 1억 달러에 달하며 연말까지 3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도자기 크림', '레드 쿠션' 등 주요 제품을 보유한 티르티르는 국내에서 입소문을 타자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미주·대만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현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마스크 핏 쿠션'(레드 쿠션)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티르티르 ‘마스크핏 레드 쿠션’은 미국 진출 1년 만인 지난 4월 아마존에서 K뷰티 최초로 파운데이션 부문 판매 순위 1위 기록했다. 해당 라인은 누적 판매량 1704만 개를 기록,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인생 쿠션'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파크 하얏트 부산, ‘페스티브 럭키 박스’ 선보여

매 시즌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파크 하얏트 부산은 최소 35만 원부터 최대 800만 원 상당의 객실 및 레스토랑 바우처를 포함한 풍성한 혜택의 ‘페스티브 럭키 박스(Festive Lucky Box)’를 200개 한정으로 선보인다.

연말 선물로 손색없는 럭키 박스는 ‘루이나 브뤼 샴페인 1병’과 파크 하얏트 부산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캔들과 ‘프래그런스 미스트’가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 해 동안 고마운 분들께 품격 있는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스테이크 & 시푸드 그릴 레스토랑 다이닝룸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빙룸에서 이용 가능한 ‘런치 또는 디너 식사권’, 라운지의 ‘애프터눈 티 세트 이용권’ 그리고 ‘객실 바우처’가 랜덤으로 제공된다. 특히 객실 바우처는 800만 원 상당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를 비롯해 파크 패밀리 스위트와 스탠다드 객실 바우처(1박 기준)가 포함되어 있어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호텔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소중한 사람들과 연말연시에 특별한 행운을 나눌 수 있는 페스티브 럭키 박스는 오는 21일부터 소진 시까지 호텔 1층에 위치한 페이스트리 부티크 파티세리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27만 원(세금 포함)이다.

◆잉글우드랩코리아, ‘7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잉글우드랩코리아가 지난 1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인천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천만불 수출의 탑’과 ‘대통령 표창’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9년 5백만불탑 수상 이후 2021년 3천만불탑에 이어 이룬 성과로, 잉글우드랩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입증한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KITA)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전년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의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잉글우드랩코리아는 2024년 수출액을 7천만 달러로 집계하며, 전년 대비 약 6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사 차원의 노력으로 미국 얼타(ULTA)에 납품하는 인디뷰티 고객사를 전략적으로 타겟팅하는 등 현재 약 30개의 미국 브랜드사를 확보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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