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KOTRA 사장, ‘2025 동·서남아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 주재

기사입력:2024-12-18 19:13:56
[로이슈 전여송 기자]


"글로벌 통상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아세안·인도는 2025년 우리 수출의 돌파구가 될 것이며, 이곳에서 첫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하는 이유입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현지시각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남아대양주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강 사장은 16일부터 5일간 베트남과 인도에서 동·서남아지역본부 및 24개 무역관장들과 수출·투자진출 관련 현안과 이슈를 면밀히 점검하며 기회 요인을 찾는데 집중했다.

18일 KOTRA에 따르면 인구 21억명의 거대 시장인 아세안·인도는 우리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중요한 소비·생산 거점이다. 국가별로 시장 특성이 상이하고 경제 발전의 편차가 크지만, 기존 서방시장과 대조되는 젊은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 풍부한 핵심 광물 자원의 삼박자를 갖춰 잠재력이 크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주요국들은 미중 공급망 재편의 대안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 동·서남아의 신흥 제조국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경성 사장은 무역관장들에게 “판이 흔들릴 때 항상 기회가 생긴다. 아세안·인도 시장 변화에 대한 현지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우리 기업을 위한 신규 수요를 발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17일 진행된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 회의에서는 11개국 15개 해외무역관장이 참석하여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부품·장비 공급 및 기술협력 기회 발굴 △현지 수요급증 첨단 융합산업 지원 △프리미엄 소비재 진출 전략 등 권역 내 유망분야 진출 지원 강화를 주제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부품·장비 공급 및 기술협력 기회 발굴

동남아 지역에서는 정부 주도의 첨단산업·제조업 육성 정책이 강화되고 있으며,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의 신규‧증설 투자 또한 지속되고 있다. 이를 활용하여 현지의 첨단산업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신규 소싱 수요를 포착하여 우리 기업의 수출 기회로 연결해야 한다. KOTRA는 산업부 및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반도체 후공정 장비‧부품 진출 모색 △전기차 관련 주요 제조사 및 Tier 1-2와의 협력 프로젝트 발굴 △산업별 대표 전시회를 통해 바이어 네트워크 강화 △산업용로봇‧자동화 설비 관련 신규 수요 선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현지 수요급증 첨단 융합산업 지원 강화

의료‧디지털‧SOC 등 기술 융복합 분야에서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우리 기업의 진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현지의 보건의료 개선 수요가 공공보건과 민간의료 전방에서 확대되고 있어, 의료기기 교체 수요 발굴, 현지 진출 인허가 컨설팅, 제약사와의 협력을 위한 핀포인트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시티, 거브테크(GovTech), 스마트팜 등 혁신기술기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 K가 브랜드가 되는 시대, 프리미엄 K소비재 진출 확대 지원

프리미엄 소비재 분야 진출도 더욱 강화한다. 동남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한류 수용지역이며, 소득 수준이 증가하면서 K-브랜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KOTRA는 ‘서울푸드 인 방콕(Seoul Food in Bangkok 2025)’, ‘현지 문화페스티벌 연계 소비재 판촉전’ 등 한류 융복합 사업을 확대·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강경성 사장은 19일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서남아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서남아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고성장을 지속 중인 지역으로 급변하는 무역, 통상 환경 속 우리가 반드시 공략해야 할 시장으로 꼽힌다.

서남아지역 회의에서는 서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기회요인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활용 △소비재 온오프라인 판촉 지원 △원전, 플랜트, 인프라 시장 진출 지원 △민관협업 확대 네 가지 분야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20일 현지에 진출한 자동차 부품 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진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여 인도 시장의 기회와 애로 사항을 점검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동·서남아 지역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커 우리 수출 확대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과 제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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