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에 따르면 연구소기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으로,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되면 정부지원사업 및 세제 감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수원 사내벤처 출신 창업회사인 딥아이는 한수원의 비파괴 검사기술을 이전받아 플랜트 분야에서 비파괴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등 활발한 사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최근에는 미국 EPRI에서 AI를 기반으로 하는 비파괴 검사방법을 세계 최초로 인정받아 글로벌 원전 및 운영사를 대상으로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수원은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성장 동력확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18년부터 사내벤처 지원 사업을 시작해 모두 5팀의 사내벤처를 선발, 운영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사내벤처팀의 뛰어난 역량과 한수원이 보유한 기술을 결합해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한수원의 연구개발 성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술사업화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