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이미지 확대보기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심화되는 분위기로 전해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탄핵 찬성에 나선 김상욱 의원은 20일 CBS 라디오에서 "당내에서 요즘 색출이라는 단어가 너무 자주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찬성 입장을 밝힌 일부 초재선·소장파 의원들에 대한 압박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
울산 남구갑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당내 찬성투표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고, 지난 12일 CBS라디오에서 "솔직히 말하면 살해 협박도 많고 왕따도 심하다"고 밝힌 바 있다.
조경태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김 의원을 향한 이 같은 당 안팎의 압박에 대해 "적반하장이다. 계엄을 막은 정치인에게 그런 식으로 막말하거나 위협을 가한다면 민주 공화정에 살 자격이 없다"며 성토했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