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유통전문기업 웅진북센이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도서 플랫폼 바로보네를 통해 프리미엄 독서 기록 서비스 ‘바로서재’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바로서재는 독서 활동을 기록하고, 독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아카이브 겸 소통 커뮤니티다. 회원에게 확장된 독서 경험을 제공, 책 읽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기능은 ▲읽고 싶은 책, 책에 대한 별점과 완독횟수 등 독서 히스토리를 저장하는 ‘나의 책들’ ▲책에서 본 명문장과 코멘트를 기록하는 ‘독서 기록’ ▲독서 달성률, 최단·최장 독서 기간처럼 독서 생활에 관한 수치를 시각화해 알려주는 ‘통계’ 등이다. 바코드를 촬영하면 도서가 자동으로 등록되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페이지의 텍스트가 추출되는 기능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독서 기록’에서 작성한 명문장, 감상, 코멘트는 콘텐츠로 자동 생성돼 다른 회원에게 공유되며 ‘팔로잉 탭’을 활용하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처럼 자신이 팔로잉 중인 회원의 콘텐츠를 모아볼 수 있다. 첫 독서 기록을 작성하면 바로보네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이정훈 웅진북센 대표이사는 “독서 활동은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과정”이라며 “바로서재를 통해 바로보네는 구매부터 기록까지 도서와 관련된 활동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진북센은 지난해 온라인 서점 운영을 지원하는 무료 플랫폼 바로보네를 선보였다. 지역서점이 바로보네에 가입하면 도서 60만 종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고, 웅진북센의 물류를 활용해 고객에게 무료로 배송할 수 있다. 할인 및 적립 혜택을 대형 온라인 서점과 동일하게 제공 가능하며, 결제수수료와 적립금을 제외한 수익 중 최대 100%를 받을 수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