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아디다스코리아(대표이사 피터곽)가 프로야구 명문 구단 두산베어스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아디다스코리아와 두산베어스는 13일 서울 아디다스코리아 본사에서 아디다스코리아 피터곽 대표, 브라이언컵스 본부장, 두산베어스 고영섭 사장, 김태룡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디다스의 ‘스포츠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Through sport, we have the power to change lives)’라는 브랜드 신념에 더욱 집중하는 발걸음으로, 두산베어스를 상징하는 '미라클’과 함께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글로벌 리딩 스포츠 기업' 아디다스가 ‘KBO리그 1호 창단 팀’ 두산베어스의 여정에 함께하며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두산베어스의 새로운 유니폼 키워드는 ‘경기력 향상’으로, 아디다스코리아는 원단과 엠블럼 마킹 모두 경량화에 초점을 맞췄다. 새 유니폼은 기능성 소재 원단에 승화전사 마킹 기술을 채택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또한 유니폼 옆면에는 아디다스의 상징인 ‘3 -스트라이프(3-Stripe)가 적용된다.

아디다스코리아 피터곽 대표는 "한국프로야구 원년 우승과 함께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온 두산베어스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아디다스와 두산베어스의 협약은 ‘스포츠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공동 비전과 가치를 확인하고, 더 큰 영향력을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비어, SBA ‘런웨이투서울’ 메인 주류 협력사 참여

데일리비어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WWD 코리아가 주최한 글로벌 패션쇼 ‘2024 런웨이 투 서울’에 캔맥주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술이지’를 협찬하며, K-패션과 수제맥주의 독창적인 만남을 선보였다.

‘술이지’는 데일리비어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캔맥주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로, 소비자가 직접 디자인한 이미지를 캔 라벨로 제작하여 나만의 특별한 맥주를 만들 수 있다. 최소 12캔부터 주문 가능하며, 다양한 디자인 템플릿 제공과 함께 사용자가 직접 이미지를 업로드해 창의력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런웨이투서울 공식 포스터 디자인을 적용한 특별 에디션 캔맥주를 제작해 글로벌 패션 전문가들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인플루언서 사인 이벤트와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구찌, 새로운 윈도우 컨셉 ‘끝없는 이야기(Endless Narrative)’ 공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구찌 스토어의 새로운 윈도우 컨셉인 ‘끝없는 이야기(Endless Narrative)’를 선보인다. 이번 윈도우 컨셉은 오브제, 아이디어, 이야기가 무한한 가능성으로 얽혀 있는 하나의 비전을 담고 있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며 책, 사물, 보물이 교차하는 문화적 만화경과 같다. 이 몰입형 컨셉에서는 거울로 이루어진 책장의 선반 하나하나가 마치 책의 한 챕터처럼 펼쳐지며, 각각의 오브제가 무한한 해석을 이끌어내는 영감의 원천이 된다. 이를 통해, 하우스의 유산과 혁신이 하나로 어우러져, 시간을 초월해 계속 진화하는 ‘끝없는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특히 빛과 거울의 완벽한 상호작용을 통해 공간을 시각적으로 확장시키고, 관람객에게 더욱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거울로 이루어진 선반 위에는 책, 미니어처 조각상, 구찌 아카이브에 보관된 북엔드의 복제 버전 등 다양한 오브제가 조화롭게 배치됐다. 이 세심하게 큐레이팅된 디자인은 오브제의 무한한 반영을 만들어내며 구찌의 창의적인 세계를 시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새로운 윈도우 컨셉은 이탈리아의 유명 아티스트 루카 피냐텔리(Luca Pignatelli)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그의 독창적인 시각 언어는 예술사의 풍부한 전통을 기반으로 시간의 흐름과 문화적 기억을 아우르는 동시대적인 내러티브를 보여준다. 피냐텔리가 선보이는 80점의 한정판 작품들은 이번 윈도우 컨셉에 예술적 깊이를 더한다. 그의 작품은 슈가 리프트(sugar-lift) 기법과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평범한 재료를 깊은 의미를 지닌 오브제로 탈바꿈시킨다. 역사적, 건축적 레퍼런스를 탐구하는 그의 작업은 영원성과 진화를 강조하는 이번 윈도우 컨셉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윈도우 속 각각의 오브제는 피냐텔리의 작품처럼 무한한 해석을 불러일으킨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