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광림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및 무도회 만찬에 송태영 광림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광림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일가를 비롯해 공화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무도회 만찬에는 당선인 취임위원회나 공화당 측 핵심 인사의 초청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송 대표는 이번 방문에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와의 만남도 추진할 계획이다. 트럼프 2기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인 도널드 F. 케네디 주니어와 면담을 갖고 네트워크 강화 및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1979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 크레인(Mobile Crane)을 개척한 광림은 전기공사, 환경, 도로, 소방 분야의 특수차량과 직진식, 관절식 크레인 분야에서 혁신적 제품으로 특장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나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광림은 지난해 무역의 날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해 관련 특허 33개를 보유한 우수기업으로 평가받았다. 한국해양기술과의 업무협약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러-우 전쟁 종식 의지가 강한 가운데 광림은 기존 러시아 유압크레인 시장점유율 회복은 물론 해외 판로 확대 및 신규지역 개발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