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 설 명절이 다가왔다. 올해는 임시공휴일 지정 돼 최장 9일의 황금연휴가 될 수 있다. 명절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 외에도 여행 등에 따른 차량 운행이 늘면 사고도 비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겨울 한파와 폭설과 같은 기상상황과 그에 따른 도로 결빙, 블랙아이스 등에 따른 위협이 숨어 있다. 이래저래 설 명절 운전자들의 안전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회장 김정규)는 자사 SNS와 포스트를 통해 설 명절 연휴 꼭 챙겨야 할 안전운전 요령을 다음과 같이 안내 중이다.

█ 1시간 운행 후 10분~20분 휴식은 필수

피로는 안전운전을 막는 1등 공신이다. 장거리 운전 때 피로가 쌓이면 졸음운전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운전 중 적당한 휴식은 운전자에게 꼭 필요하다. 이는 타이어에도 적용된다. 타이어는 노면과 맞닿은 유일한 차량 구성품. 명절 장거리 운전과 겨울 추위와 노면 사정에 의해 피로도가 더욱 커지게 된다. 따라서 1시간 운행 후에는 최소 10분~20분 정도의 휴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 안전운전의 복병 ‘블랙아이스’ 무조건 조심

겨울철 블랙아이스는 겨울철 사고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블랙아이스는 눈, 비가 도로 틈새로 스며들어 기름과 먼지가 섞여 결빙 된 것이다. 검은색 노면이 그대로 보이거나 기름, 먼지가 섞여 검게 보여 생긴 단어다. 노면과 색깔이 비슷해 운전자는 구분하기가 어렵다. 특히 블랙아이스는 겨울 새벽 시간대에 터널 출입구, 습도가 높은 저수지와 해안, 호수 주변에 많이 발생한다. 위험지역은 우회하는 것이 필요하며 부득이 통과할 경우 저속 운행과 급브레이크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운행 전 반드시 타이어 점검해야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 중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타이어다. 설 명절 연휴 땐 겨울 날씨와 장거리 운전, 시골길이나 비포장 도로 등을 운행하게 된다. 타이어 전문점부터 찾아 마모도, 공기압 등 전반적인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타이어뱅크는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4대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위치교환, 휠밸런스, 펑크, 공기압) 등을 제공해 명절 귀성길 안전운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 긴급 출동 및 지원 서비스 미리 확인은 필수

평소 보다 사고가 많다 보니 급할 땐 보험사 긴급 출동이 늦어 질 수 있다. 자동차 업계는 평소에도 고객 지원책을 준비해 놓고 있다. 타이어뱅크는 24시간 타이어 교체부터 점검, 고장 수리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타이어 응급실을 전국 47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 보험사 보다는 도로공사가 제공하는 긴급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데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이나 콜센터로 연락하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현대기아차는 자사 고객 중 블루멤버스(현대), 기아멤버스(기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출동과 현장 응급조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