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의원 “스팀달러 제2의 테라·루나 폭락사태 우려된다”

김 의원 “투자자 보호 위해…스테이블 코인 명확한 상폐 기준 필요” 기사입력:2025-01-17 00:59:16
김상훈 (왼쪽)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김상훈 (왼쪽)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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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이상욱 기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김상훈 (대구 서구) 국회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스테이블 코인 보유현황에 따르면 현재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는 총18개의 스테이블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테라-루나와 같은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점유율 1위인 업비트에만 유일하게 스팀달러(KRW마켓·BTC마켓)와 하이브달러(BTC마켓) 2개 코인이 상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국내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도피 시작 22개월 만에 최근 미국 송환이 결정되면서 중형을 선고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그런데 국내 가상 자산 거래소에 상장 되어 있는 테라-루나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인 스팀달러가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장 폐지돼 투자자 피해와 제2의 테라·루나 사태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다.

업비트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백서에 따르면 스팀달러는 USD에 패깅(pegging)된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1USD 가치를 보장하는 스팀달러는 지난달 30일 업비트가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 발표가 있고 나서 4973원에서 2828원까지 약 43% 폭락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거래 유의 종목 지정 이후 1월 3일 최저가 2256원까지 하락했다가 1월 9일 1만7400원인 671% 폭등하며 거래량은 약 4.7조원에 육박하는 등 이상 과열 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업비트는 지난 13일 스테이블 코인인 스팀달러 거래를 다음 달인 2월 12일에 종료하겠다고 공지를 했는데 가격 하락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여 제2의 테라·루나 사태로 이어질 염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상훈 의원은 “스테이블 코인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스팀달러 코인을 상장시켜 거래되도록 한 것은 투자자 기망 행위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며 “금융당국은 과거 테라·루나 사태 사례 경험에도 불구하고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관리 소홀로 투자자 피해가 생기면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거듭 밝혔다.

참고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은 법정화폐로 표시한 코인의 가격이 거의 변동하지 않고 안정된 암호 화폐를 말한다. 즉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 화폐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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