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그래핀 강태현 대표이사(왼쪽)와 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SM그룹 마곡사옥에서 열린 구미시 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M그룹)
이미지 확대보기국일그래핀은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SM그룹 마곡사옥에서 회사와 구미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국일그래핀 강태현 대표이사와 김장호 구미시장은 향후 그래핀 관련 제품 생산을 위한 구미지역 공장 증설,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일그래핀은 담배 필터용 박엽지, 스테인리스 강판지 등 특수지를 생산하는 국일제지의 100% 자회사로, 그래핀 등 신소재 개발을 목적으로 2018년 설립됐다. 현재는 그래핀 기반의 조기 치매 진단기술 특허를 출원하는 등 소재와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그래핀(Graphene)은 초경량, 고강도, 고전도성을 갖춘 차세대 복합소재로, 구리보다 전자 이동성이 100배 이상 높고 강철보다 강도가 200배 이상 강해 산업계에서는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국일그래핀은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오는 202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에도 들어가 매출 증대를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국일그래핀 강태현 대표는 “명절연휴를 앞두고 구미시와 인재 발굴, R&D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같은 상생협력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회사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 이웃들과 꿈을 이루고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