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분양] 설 연휴 지나고 전국 1만4천 가구 공급

기사입력:2025-01-24 15:31:14
[로이슈 최영록 기자] 설 연휴 이후 2월, 전국적으로 1만4,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총 19곳, 1만 4,17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8,8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1만3,168가구)대비 약 67.48% 수준이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5,120가구로 전체의 57.62%를 차지했으며, 지방은 3,766가구로 42.38%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수도권 물량(2,692가구)은 증가 했지만, 지방(1만 476가구)은 60%이상 대폭 감소했다. 이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공급 여건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지방은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공급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별로는 경기 2,989가구(7곳·33.64%), 인천 1,649가구(2곳·18.56%), 충남 1,498가구(1곳·16.8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482가구)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올해 첫 규제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내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시세 차익 기대감이 커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입주자모집공고 기준 전용 84㎡D의 분양가는 최고 24억5,070만원에 책정됐다. 인근 ‘방배 그랑 자이’(2021년 입주)의 동일 면적이 지난 12월 29억7,500만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주변 시세보다 5억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

이밖에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7단지’(1,453가구), 경기 의정부시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674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충남 천안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1,498가구), 대전 동구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394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단지들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심에 위치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갖춰 예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월 지방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를 중심으로 청약에서 선전한 바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시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1순위 평균 12.04대 1)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1순위 평균 46.26대 1) 등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나, 세종과 청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규 아파트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여전히 견고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며 “2월 분양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지방에서도 경쟁력 있는 단지들이 양호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오는 4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방배6구역 재개발을 통해 건립되는 ‘래미안 원페를라’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동, 전용면적 59~120㎡ 1,097가구 중 48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가깝고, 서문여중, 서문여고 통학이 쉽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5년 11월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일원에 건립되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8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도보 거리에 지하철 1호선·의정부경전철 회룡역이 자리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에 조성하는 ‘시티오씨엘 7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7㎡ 총 1,453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시티오씨엘은 총 대지면적 154만여㎡ 부지에 1만3,000여 가구를 조성하는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이다.

DL이앤씨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도시개발구역에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13개동, 전용면적 84~191㎡ 총 1,763가구 중 임대 물량을 제외한 1,498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는 성성호수공원이 바로 앞에 자리해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롯데건설은 대전 동구 가오동 일원에 건립되는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동, 총 952가구 중 전용면적 59~74㎡ 39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전천과 시민현수공원, 식장산, 보문산이 인근에 자리해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췄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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