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첫번째 이낙연 왼쪽 네번째 김부겸 전 총리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그러면서 원로모임은 “최근 권력구조 개헌에 대한 국민 여론이 과거 어느 때 보다도 높은 상황이다”며 “국회 및 여야 정치권은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고 분권형 권력구조인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또는 내각제에 관한 원포인트) 개헌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라를 걱정하는 원로모임은 개헌 국민투표는 先 개헌 後 정치 일정 원칙 하에 대통령 탄핵 심판 기간 중이거나 늦어도 차기 대선 등의 정치 일정에 맞춰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덧붙여 원로모임은 “이를 위해 국회의장은 빠른 시일 내에 (여·야·정 협의체)에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과제를 상정해 논의하길 바란다”며 “여·야·정 협의체를 공식 방문해 조기 개헌을 재촉하여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야 (정치권은) 대권 계산 등 당리당략을 떠나 오직 구국의 대타협 정신으로 서로 조금씩 양보해 타협하고 (국회의장은) 중립적 위치에서 이를 조정하여 지금의 총체적 어려움을 서둘러 해결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엔 김무성·김부겸·김원기·김진표·박병석·손학규·이낙연·정대철·정운찬 등 9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제4차 원로모임 간담회는 오는 17일 개최하기로 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