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팀토그 김주한 디자이너의 2025 F/W 서울패션위크 데일리 미러(DAILY MIRROR) 컬렉션이 오는 2월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진행된다.

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 테마는DE(~대하여) NIM(님)으로, 견고하고 지속적인 특성을 지닌 데님을 한국어 존칭인 ‘님’에 연결시켜 존중과 가치를 담아낸다. 데님의 본질을DAILY MIRROR만의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트위드, 리나일론, 울 원단 등 다양한 소재를 결합해 확장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특히, 백남준 작가의 예술적 이념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컬렉션에 녹여내어, 시대를 초월한 예술과 패션의 조화를 표현한다. 서로 다른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예술이 되는 순간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DE(~에 대하여) NIM(님)’이라는 테마 속에서 백남준 작가의 예술적 철학을 오마주해 아내인 구보타 시게코와의 존경과 관계의 의미를 컬렉션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데님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결합해 데일리 미러만의 감성과 무드로 컬렉션을 완성하는 것에 가장 공을 들였다.

이번 2025 F/W 서울패션위크는 에피소드1 ‘이념’으로 진행되며 오는 3월 22일에는 하나은행 Club1 PB센터에서 협업 작품을 추가한 에피소드2 ‘해체하다’를 선보일 계획이다.

데일리 미러는 2025 F/W 서울패션위크에 앞서 지난해 9월, 하나은행 하트원에서 진행된 ‘서스테이너블 케이 패션 아트쇼’에서 2025 S/S 컬렉션을 선보인 바 있다. ‘서스테이너블 케이 패션 아트쇼’는 지속 가능한 패션과 예술 산업의 협업 가치를 창출하는 행사로 뷰티한국이 주최한다. 또한 팀토그(team TOG)는 뷰티한국 소속 작가로 데일리 미러 김주한 디자이너 역시 팀토그로 활동 중에 있다.

한편 데일리 미러는 현 시대적 트렌디한 흐름을 반영해 매니시와 페미닌의 중성적인 부분을 조화롭게 풀어나가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콘텐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