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인터넷등기소 사이트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가 인터넷 등기소를 개편해 새롭게 도입한 '미래등기 시스템'이 일부 접속 지연 장애가 발생하는 등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법원행정처는4일, 시스템 리뉴얼과 연휴가 끝나면서 접속자가 대거 몰려 이용에 차질이 있었지만 5일 서버 증설이 이뤄지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등기 시스템은 부동산·법인 등기 발급 등과 관련해 이용자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를 개편한 것으로 지난달 31일 개통했고 개통 직후 시스템 지연이 잇따르자 행정처는 주말인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고 추가 점검한 뒤 전날 재개통했다.
하지만 이날까지 일부 접속이 지연되는 등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으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운영진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당초 오후 6시에 마감하는 전자신청 시간을 이날 오후 8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설 연휴 이후 접속자가 몰리면서 일부 지연이 발생했지만, 지금은 많이 개선된 상태"라며 "내일 서버 증설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로이슈(lawissue) 인턴 기자 ronaldo07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