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상욱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광주 동남을) 국회의원이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수출입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 1기 정부 이후 대미 무역흑자 78.5% 정도가 미국 현지투자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2017년부터 4년 동안 트럼프 1기 정부 때 연평균 대미 무역흑자는 149.5억 달러였다. 근데 미국 내 직접투자는 143.8억 달러로 무역흑자의 96.2%가 현지투자로 환원된 셈이다. 또한 작년까지 바이든 정부에선 연평균 무역흑자 376.9억 달러·직접투자 269.2억 달러로 무역흑자 71.4% 가량이 현지투자에 활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의하면 미국 현지투자가 증가하면서 대미 수출 중 중간재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중간재 수출은 트럼프 1기 정부와 바이든 정부 때 각각 53.5%와 54.9%였다.
이처럼 미국 현지투자가 반도체·이차전지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미국 내 제품 생산에 필요한 중간재 수출이 늘어난 것이다.
한국의 대미 직접투자는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미국 비영리단체 ‘리쇼어링 이니셔티브’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외국인투자로 생겨난 일자리 28만 개 중 한국이 2만 개로 대미 직접투자국 중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미국 내 한국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상위 10개국 평균 1.1만 개보다 훨씬 높았다.
아는 이는 알다시피 미국 현지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투자 손실을 감수한 만큼 대미 직접투자를 관세 협상카드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1기 정부와 바이든 정부 동안 한국은 각각 GDP의 0.7%와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국 현지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도걸 의원은 "한국은 대미 무역 수지 흑자에 상당 부분을 미국 현지투자로 환원한 셈이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의도한 목표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관세 부과 예외를 강조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안 의원은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의 목적은 미국의 무역적자 축소와 미국 내 산업 부활에 있다”고 덧붙여 설명하기도 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野 안도걸 의원 “미국 현지투자 강조해…관세 예외 이끌어 내야”
안 의원 “트럼프 1기 정부 이후 무역흑자 중 78.5% 다시 미국에 투자한 셈” 기사입력:2025-02-18 14: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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