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사하소방서(서장 이상근)는 화재안전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사하구 구평동에 위치한 ㈜강남조선 등 선박수리·건조업체 23개소에 대해 안전교육 및 캠페인 등 방화(防火)환경 조성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사하구에서 발생한 선박화재는 총 38건으로, 사망 4명·부상 12명·약 1억 7천여만 원의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주요원인으로는 42%가 선박수리·해체 시 발생하는 용접 불티로 나타났다.
캠페인 등 주요내용은 ▲승·하선 게시판 설치 및 작업 현황 상시 현행화 지도 ▲선대주변 비상집결지(Muster point) 지정 확대운영 ▲유관기관 화재안전조사점검 및 맞춤형 지도 실시 ▲선박 맞춤형 화재진압 및 비상탈출훈련 실시 ▲화재예방안내문 배부 등으로 구성됐다.
이상근 사하소방서장은 “용접(용단) 작업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이 선박화재의 42%를 차지하므로 사전에 화재안전수칙 준수 및 화재 발생 시 관계자들의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방화환경 조성 캠페인으로 선박화재 및 이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부산 사하소방서, 선박수리·건조업체 안전교육…42%선박수리·해체시 화재발생
기사입력:2025-02-26 08: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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