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롯데홈쇼핑은 올해 봄, 여름 시즌 패션 전략으로 ▲소재 다양화 ▲타깃별 취향에 맞춘 브랜드 라인업 ▲화려한 컬러 및 아트웍 활용을 내세웠다.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령대별 패션 선호도를 분석하고, 단독 패션 브랜드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특히, 플라워 패턴, 진주 장식, 컬러 배색 등 화려한 디자인의 패션 아이템을 대거 선보여 TV홈쇼핑 메인 고객인 5060 여성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일부터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 특집전을 열고, 12개 브랜드의 신상품 30여 종을 선보이고 있다. 차별화 상품을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선보이는 ‘원 소스 멀티채널(OSMC, One Source Multi Channel)’ 전략에 따라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패션 아이템을 공개했다. 그 결과, 특집전 진행 5일 만에 주문건수 15만 건을 달성했다.

론칭 10년 차를 맞은 롯데홈쇼핑의 대표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은 실크, 캐시미어, 린넨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신상품을 준비했다. 니트, 가디건, 팬츠, 스커트 등 간절기 아이템을 확대해 변화무쌍한 기후에도 대응한다. 지난 21일(금) ‘영스타일’에서 실크 캐시미어 가디건, 시스루 블라우스를 선보여 40분 만에 4,700 세트를 판매하며 올해 봄, 여름 시즌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 23일(일)에는 메탈 스커트, 캐시미어 가디건 등 신상품 4종을 동시 론칭해 2시간 만에 주문액 10억 원을 달성했다. 내달 중에는 ‘스웨이드 재킷’, ‘시스루 니트 3종’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한 간절기 아이템을 지속해서 선보인다.

올해 모델 김진경을 신규 모델로 내세운 ‘바이브리짓(BY BRIDG:IT)’은 디자이너 브랜드 ‘슈퍼띵스’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인다. 화려한 컬러와 아트웍을 자랑하는 협업 상품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한다. 내달 1일(토) 패션 프로그램 ‘엘쇼(L.SHOW)’에서 진주 장식으로 독특한 포인트를 자랑하는 데님 팬츠, 날개사 원사를 활용해 입체감이 뛰어난 트위드 재킷 등 봄 신상품을 본격 선보인다. 데님 셔켓(셔츠와 재킷의 합성어), 버뮤다 팬츠 등 기획 상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조르쥬 레쉬(Georges Rech)’는 편안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한 스파(SPA, 패스트패션)형 아이템을 선보인다. 티블라우스, 니트, 티셔츠 등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이너웨어를 최대 7종 세트로 선보이는 등 다구성 상품을 판매한다.

이번 시즌 ‘안나수이’, ‘릴리오’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화려한 디자인의 신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중장년층 겨냥에 나섰다. 실제 ‘안나수이’, ‘릴리오’는 5060 여성 고객 주문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패션 브랜드 ‘안나수이(ANNA SUI)’는 퍼플, 핑크, 블루 등 과감한 컬러에 오리지널 프린트, 플라워 패턴 등을 적용해 브랜드 특유의 개성을 강조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지난 21일(금) 22년차 패션 전문 이은영 쇼호스트가 이끄는 ‘영스타일’에서 3D 꽃 모양 자수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시퀸 레이스 니트’를 선보여 30분 만에 2,000 세트를 판매했다.

네덜란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생동감 있는 색채감이 특징인 ‘릴리오’도 봄, 여름 신상품을 공개한다. ‘릴리오’는 지난해 롯데홈쇼핑이 전략적으로 론칭한 브랜드로 내달 2일(일) 캐시미어와 실크를 활용한 니트, 가디건을 판매한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