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송천중고등학교(전주소년원)는 3월 10~ 8월 9일까지 5개월 간 소년원에 재원 중인 보호소년들을 위한 이색 역사 동아리, '세상을 만드는 아이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동아리는 보호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 의식을 심어주고,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찾는 인성교육을 통해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학습 동아리는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토론 △역사적 사건 재구성을 통한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 향상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통해 올바른 인성 함양의 기회 제공 등의 카테고리로 운영된다.

역사 동아리에 참여하는 보호소년들은 역사 공부에 흥미가 있는 중·고등학교에 재적 중인 보호소년 18명이며, 매주 4회, 일과 후 2시간(17:50~19:50)씩 5개월 간 진행된다.

역사 동아리는 방치형, 박해완 교사가 정, 부 지도교사로 활동한다.

방치형 지도교사는 "이번 동아리가 보호소년들에게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완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역사적 사건을 통해 심도 있는 토론을 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송천중고등학교는 역사 동아리 운영을 통하여 보호소년들이 선조들의 삶을 통해 지혜를 배움으로써, 미래 사회의 가치 있는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