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봄철 산불과 들불 예방, '우리의 작은 실천이 큰 피해를 막는다'

기사입력:2025-03-25 16:36:12
부산 기장소방서장 홍문식.(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 기장소방서장 홍문식.(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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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새로운 생명이 자라나고 따뜻해진 날씨에 상춘객의 발걸음은 저절로 산으로 향한다. 또 그에 맞춰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농민들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산불’ 이다.

‘25년 3월, 건조주의보가 발효되자 의령, 온양, 산청 등 지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최근 몇 년간 봄철 산불 발생 건수는 다른 계절보다 월등히 높다.

봄철에 산불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그리고 산림에 쌓인 마른 낙엽과 같은 가연물들이 주요 요인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부주의’ 화재이다. 논·밭두렁을 태우는 행위, 등산 중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허가되지 않은 지역에서의 불법 취사 등이 산불의 주요 원인이다. 이는 특정 집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를 반대로 생각해 보면, 부주의를 예방할 수 있다면 매년 반복되는 산불을 막을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소방서와 산림 당국에서는 산불 예방을 위해 순찰, 홍보 활동, 초기 대응 장비 배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개개인의 실천이다.

△첫째,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을 금지 △둘째, 산에서의 흡연을 금지 △셋째, 등산 시 라이터나 성냥과 같은 인화성 물질 소지 금지 △넷째, 산불 발생을 목격하면 즉시 119나 관계 당국에 신고 △다섯째, 산불 예방 홍보에 적극적으로 동참이 그것이다.

산불은 한순간에 발생하지만, 피해를 복구하는 데는 수십 년이 걸린다.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작은 실천이 큰 피해를 막을수 있다.

-부산 기장소방서장 홍문식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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