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철살인 ‘클로징 멘트’로 유명한 MBC뉴스데스크 신경민 전 앵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정의란 무엇인가>가 단숨에 백만부 넘긴 데는 정치권 고위직이 세일즈맨으로 종횡무진 활약한 덕택”이라며 “<도가니> 작가를 수사해야 한다고? 뛰어난 상상력 가진 분이 세일즈맨으로 자원봉사할 모양. 작가가 좋아할 것 같다. 그러지 않아도 잘 팔리는데..”라고 힐난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인권침해를 고발한 공지영 작가의 <도가니>를 문제 삼아 수사해야 한다는 한나라당 인권위원회 사람들의 뇌구조는 어떻게 생겼을까”라고 질타했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전병헌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에 “한나라당 정말 위대하다. 소설 ‘도가니’ 작가 공지영 씨를 경찰이 조사하라고?”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