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 “‘권은희’ 지혜와 용기에 경의…민주주의 수호신” 찬사

“진실을 용기있게 증언한 권은희 지켜내야 민주주의 소생…한명의 권은희를 지켜내야 열 명의 권은희가 나온다”, “용감하고 장하다”…법조인들도 권은희 수사과장 극찬 물결 기사입력:2013-08-20 16:40:42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국회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소신 있게 증언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지켜 본 누리꾼들은 환호했고, 일선 경찰관들도 응원과 격려를 쏟아냈다.

법조계 인사들도 변호사 출신 권은희 수사과장에 대해 찬사를 아까지 않았다. “국민들은 권은희 과장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할 것”, “양심적이고 용기 있는 경찰”, “지혜와 용기에 경의”, “용감하고 장하다”, “민주주의 수호신”, “한명의 권은희를 지켜내야 열 명의 권은희가 나온다” 등 극찬이 쏟아졌다. 트위터로 소통하는 법조인들의 의견을 들여다봤다.

부장검사 출신으로 국회의원 3선을 역임한 송훈석 변호사는 20일 트위터에 ‘일선 경찰들이 소신 있는 권은희 과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기사를 링크하며 “소신은 외롭지만 두렵지 않다”며 “권은희의 증언에는 양심과 용기 그리고 소신과 진실이 가득 찼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송 변호사는 또 <권은희 “김용판, 16일 청문회서 거짓말했다”>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권은희 과장, 오늘 역사와 국민 앞에서 양심과 용기를 바탕으로 진실을 말했다”며 “진실 한마디가 역사를 바꿉니다. 권은희 과장 파이팅”라고 응원했다.

검사 출신인 김두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트위터에 권은희 과장이 “대선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별론으로 하고, 중간 수사 결과 발표행위가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분명한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증언을 언급하며 “법률가로서 완벽하게 사건의 실체를 규정했네요. 권 과장의 지혜와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존경을 표시했다.

미국 노오쓰캐롤리나주 변호사자격을 갖고 국내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특별회원인 이준길 변호사(법학박사)는 트위터에 “권은희 과장님은 민주주의 수호신입니다”라고 극찬했다.

변호사인 김정범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겸임교수는 트위터에 “청문회를 보면서 아직 대한민국의 민도(民度, 문화수준)가 한참 낮다는 생각을 했다”며 “감히 국민 앞에서 저렇게 뻔뻔하게 질문하고, 뻔뻔스럽게 답변하는 태도를 보면서 ‘국민들을 물로 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청문회를 본 단상을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역사적 진실은 하나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다른 목소리를 내거나 반복해서 외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다”며 “역사의 발전 또한 큰 목소리의 외침이 아니라 단 한사람의 용기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그러면서 “부정으로 얼룩진 경찰의 역사를 한 여성이 새로 쓰려 한다”고 권은희 수사과장을 언급하며 “경찰 조직을 살려내려는 한 여성의 처절한 몸부림과 썩어문드러진 조직에서 마지막 살점하나라도 더 챙기려는 수많은 남성들을 보면서 얼굴을 못들 정도의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개탄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면서 이번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활동한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19일 트위터에 “권은희 수사과장. 왕따 현장의 청문회에서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답변하는 내공에 저도 놀랬고 많은 국민들이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박 의원은 또 “‘김용판 청장이 격려전화를 했느냐’는 제 질문에 권은희 수사과장이 ‘그건 김용판 청장의 거짓말’이라고 당당하고 의연하게 답변할 때 제 가슴도 파르르 떨렸다”며 “오늘 청문회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선 의원은 20일에도 “오늘 만난 모든 분들이 어제 청문회를 보고 권은희 수사과장 얘기를 하네요. 시종일관 또박또박 진정성 있게 답변하는 태도에 모두 놀랐다는 반응입니다”라고 주변 반응을 전하며 “대한민국 경찰 가운데 권은희 수사과장 같은 분이 많다면 그것이 희망이요 미래이고,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 일겁니다”라고 권은희 수사과장을 극찬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재화 변호사는 트위터에 “새누리당의 국정조사 방해와 증인들의 비양심적인 진술로 국정원 사건의 진실 발견은 실패했으나, 국민들은 진정한 민주경찰, 양심적인 경찰관 한 명을 발견했다”며 “그 이름은 권은희, 국민들은 권은희 과장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또 “존경합니다”라며 “권은희 과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을 봅니다”라고 응원했다.

이 변호사는 “어제 청문회에서 가장 통쾌한 장면은, 김태흠 의원의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랐죠?’라는 저질 발언에 대해, 권은희 과장이 ‘지금 김태흠 의원의 질문은 헌법이 금지하는 십자가 밟기와 같은 질문이다’며 한 방 날린 부분이다”라고 권 과장을 칭찬했다.

이재화 변호사는 특히 “국정원 청문회는, 새누리당은 범죄를 은폐하고 옹호하는 정당임을, 민주당은 준비성이 없고 능력이 없는 정당임을, 원세훈-김용판-박원동-김아영은 비양심적이고 뻔뻔한 철면피임을, 권은희는 양심적이고 용기있는 경찰임을 확인시키는 자리였다”고 이번 국정조사 청문회에 대해 총평해 눈길을 끌었다.

한웅 변호사는 트위터에 <권은희 “12월16일 중간수사결과 발표, 대선 영향 부정한 목적”>이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그 목적이 아니면 그렇게 발표할 이유도 없고 박원동 권영세 통화할 이유도 없지요! 백번 천번 지당한 말씀입니다!”라고 권은희 수사과장의 증언에 공감했다.

그는 또 <“격려전화” vs “거짓말” 김용판-권은희 진실공방>이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증인선서를 하고 당당하고 차분하게 논리적으로 말하는 사람의 말이 맞겠지요!”라고 권 과장의 증언에 손을 들어줬다.

한 변호사는 <사실상 1대9 싸움 ‘권은희 청문회’ 방불>이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권은희 수사과장이 차분하고 당당할 수 있는 것은 진실의 힘이다! 다른 증인들의 구차함과 확연히 구별되는 것은 그녀가 진실만을 말해서이다!”라고 평가했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트위터에 “권은희 경정. 켜켜이 짓누르는 허위의 압력을 뚫고, 진실을 용기있게 증언한다. 이런 분을 지켜내야, 우리 민주주의가 소생합니다”라고 국민이 권은희 과장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한 교수는 또 “한명의 권은희를 지켜내야 열 명의 권은희가 나옵니다. 권은희를 왕따 시키려는 조직, 그 배후의 권력을 국민이 왕따 시켜버려야 합니다”라고 거듭 권 과장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검사 출신인 백혜련 변호사도 트위터에 “청문회의 가장 큰 성과 권은희 수사과장의 진술들. 중간수사 발표는 대선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 김용판 거짓말 한 것. 국정원 여직원 감금상황은 아니었다. 경찰은 모두 대한민국 경찰. 용감하고 장하다!”고 권은희 수사과장을 칭찬하며 “그러나 거대조직을 향한 외로운 진실.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권 과장을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변호사 출신인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트위터에 “당당한 권은희 수사과장과 일선에서 여전히 경찰 복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을 수많은 분들 때문에 아직 경찰조직에 대한 희망을 버릴 수 없다”고 칭찬하며 “다만... 참 속터지는 청문회입니다ㅠㅠ”라고 씁쓸해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트위터에 “권은희 과장! 이런 경찰이 있는가?”라고 칭찬하며 “분석관들! 저런 경찰들도 있지만 그래도 권은희 과장이 있어 우리는 희망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참여한 부장검사 출신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트위터에 “권은희 수사과장을 제외한 경찰 14명은 당시 댓글 분석이 정당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김수미라는 똑 부러지는 여자 경찰 분석관의 답변을 들어보세요. 제 질의시간의 반 정도를 답변 듣는데 할애했습니다”라며 관련 동영상을 링크해 대조를 이뤘다.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862.23 ▲37.29
코스닥 847.49 ▲6.68
코스피200 395.47 ▲6.94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2,387,000 ▼249,000
비트코인캐시 485,400 ▲700
비트코인골드 32,760 ▼40
이더리움 4,358,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30,010 ▼210
리플 639 ▲3
이오스 738 ▲2
퀀텀 3,219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2,411,000 ▼205,000
이더리움 4,362,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30,050 ▼200
메탈 1,412 ▲1
리스크 1,269 ▼1
리플 639 ▲2
에이다 529 0
스팀 260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2,363,000 ▼353,000
비트코인캐시 486,800 ▲2,900
비트코인골드 31,920 0
이더리움 4,360,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30,050 ▼160
리플 639 ▲2
퀀텀 3,176 0
이오타 227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