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정의당 해체” vs 노회찬 “정의당 해산일은 7월 30일 옥동자 낳을 것”

노회찬 후보 언어의 마술사 답게 기막힌 반전으로 응수 기사입력:2014-07-26 19:17:33
[로이슈=신종철 기자]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 야권연대 단일후보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26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정의당 해체”를 주장한 것에 대해 “정의당 해산(解產)일은 7월 30일”이라며 “반드시 옥동자를 낳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25일김무성대표가정미경후보의유세지원을위해삼환아파트를찾아주민들에게지지를호소했다(사진=새누리당)

▲25일김무성대표가정미경후보의유세지원을위해삼환아파트를찾아주민들에게지지를호소했다(사진=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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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무성 대표는 지난 25일 수원 권선을 정미경 후보 지원을 위한 권선구 구운동 삼환아파트 지원유세에 나섰다. 권선을 보궐선거에는 여검사 출신 간의 대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대구지검 수석검사 출신 백혜련 후보가 나왔다. 이 외에 통합진보당에서는 윤경선 후보, 정의당은 박석종 후보가 있다.
김 대표는 유세에서 “정당은 선거를 위해 있는 것이다. 후보를 냈으면 당선이든 낙선이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는 것이 정당인들의 의무”라며 “도저히 이길 자신이 없자 서로 간에 물밑거래를 해 후보단일화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특히 “심지어 수원 영통 정의당의 당대표 천호선 후보가 출마를 포기했다. 당대표가 출마했으면 자기 당의 명예를 걸고 끝까지 뛰는 것이 예의이지, 노회찬을 위해 (후보를) 포기하는 것은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못난 짓거리”라고 맹비난하며 “이러려면 차라리 정당을 해체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무성 대표가 ‘물밑거래’라며 ‘정당 해체’를 강하게 비판한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다.

하나는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전략공천 됐던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야권연대 후보단일화를 위해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며 노회찬 후보를 지지 선언한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또한 기동민 후보의 사퇴 직후 수원 영통에 출마한 정의당 대표인 천호선 후보가 사퇴하며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야권 단일화를 이룬 것을 지적한 것이다. 한 마디로 물밑거래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이 주고 받았다는 것이다.

▲서울동작을보궐선거야권연대단일후보노회찬정의당후보

▲서울동작을보궐선거야권연대단일후보노회찬정의당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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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노회찬 후보가 반격에 나섰다.

노회찬 후보는 26일 트위터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야권연대 비판하며 ‘정의당 해산’을 거론했군요”라며 “집권여당 대표다운 정보력”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여기서 기막힌 언어적 반전이 있었다. 노 후보는 “정의당 해산(解產)일은 7월 30일”이라며 “반드시 옥동자를 낳을 겁니다. 축하해 주세요”라고 응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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