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시민들에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30명에게 파기를 바라는 의사를 전화 등으로 전달하자고 독려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의원4선과법무부장관을역임한천정배변호사
이미지 확대보기민주당 개혁특위 위원장을 역임한 천정배 전 장관은 10일 트위터에 “박영선 대표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는 의원총회가 파기하면 그만”이라며 “내일 새민련 의원총회가 열린다는데, 시민들께서는 오늘 중 130명 의원들 각자에게 (합의) 파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의사를 강력히 전달합시다”라고 독려했다.
천 전 장관은 아울러 “의원들의 야성과 이성을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내일 월요일에 열릴 예정인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박영선 원내대표가 이완구 원내대표에게 합의해 준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파기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 같은 글에 누리꾼들은 540회가 넘는 리트윗을 하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천정배 변호사는 지난 8일에도 트위터에 “세월호 특별법 합의는 박영선 원내대표가 성급하게 내린 잘못된 결단”이라며 “(박영선 원내대표가) 스스로 철회하든지 의원총회가 파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변호사는 “참고로 새누리당은 원내대표 간 합의를 의원총회에서 밥 먹듯이 파기해 왔다”고 상기시키며 “야당 의원들의 야성과 이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정배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도 “저도 회원으로 있는 민변의 성명”이라며 <진상규명을 외면한 여야 원내대표의 세월호 특별법 야합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성명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