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754회 로또 추첨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2등 당첨자 2명의 후기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13일 진행된 754회 나눔로또 추첨결과 당첨번호는 ‘2, 8, 17, 24, 29, 31, 보너스 32’로 발표됐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5명으로 각 34억 2,754만원을 받으며 2등 당첨자는 50명으로 각 5,712만원을 받는다.

이 중 2등 당첨자 2명은 자신의 당첨용지와 후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유명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에는 김우리(가명) 씨와 김준서(가명) 씨의 후기가 공개됐다.



김우리 씨는 “우리부부 2등에 당첨됐어요”라고 로또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 씨는 “남편이 로또를 시작해서 쭉 하다가 저 보고도 같이 하자고 말해서 로또를 하게 됐다”며 “2등에 당첨돼서 너무 행복하다. 남편까지 당첨됐으면 좋았을텐데 나만 당첨됐다”고 당첨사실을 밝혔다.
2등에 당첨된 후 최고의 주말을 보냈다는 김 씨는 “막내가 옆에서 진짜냐고 방방 뛰었다”며 “내가 2등에 당첨됐는데 남편이 더 좋아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김 씨는 당첨금으로 이사를 가겠다며 “이번에 당첨금 받으면 전세자금 합쳐서 좀 더 큰 집으로 가겠다”고 계획을 언급했다.

또 다른 2등 당첨자 김준서 씨도 로또 커뮤니티에 당첨 사연을 남겼는데 그는 “간절하면 이뤄지는 것 같다”며 “2년 동안 꾸준히 구입한 끝에 당첨됐다. 만약 당첨 안됐으면 내년에도 또 했을 것”이라고 자신만의 비결을 공개했다.

김 씨는 “당첨이 안될 때는 일부러 로또 생각을 안하려고 했으며 마음도 비우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가인 기자 lee@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