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 이동교실 교육사진.(제공=해양환경관리공단)
이미지 확대보기교육원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아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운영 중이다. 8톤 트럭을 확장형으로 개조한 일명 ‘트랜스포머 이동차량’은 갯벌, 해양쓰레기, 수질오염, 기름오염방제 4가지 주제의 콘텐츠를 탑재하고 있어 교육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교육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52개 학교, 407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했으며 전국에서 교육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그동안 교육원은 한 대의 교육차량으로 부산·경남권에 국한해 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전국적으로 수요가 많아 일주일 동안 매일 학교를 방문하는 ‘해양환경교육 콘서트’를 추진하게 됐다는 게 공단 측의 설명이다.
1학기는 서울지역, 2학기는 경북지역, 방학기간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청소년 축제와 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개최함으로써 각 지역의 많은 학생들에게 해양환경교육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명범 해양환경교육원장은 “앞으로 전국적으로 해양환경 이동교실이 확대될 수 있도록 차량을 추가 제작하고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환경 보전 의식을 심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