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식음료업계 트렌드, 슬림 스타일&사이즈가 뜬다

기사입력:2017-08-14 17:43:52
 코카-콜라사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굽네치킨 ‘굽네 슬림포켓 닭가슴살 스틱’, 허쉬 ‘허쉬 15g 미니바’, Dole ‘미니트리플바’, 빙그레 ‘투게더 시그니처 싱글컵’ 제품 이미지.(사진=코카콜라)

코카-콜라사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굽네치킨 ‘굽네 슬림포켓 닭가슴살 스틱’, 허쉬 ‘허쉬 15g 미니바’, Dole ‘미니트리플바’, 빙그레 ‘투게더 시그니처 싱글컵’ 제품 이미지.(사진=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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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식음료업계는 슬림한 패키지를 출시하며 스타일을 강조한다. 슬림하고 스타일리시한 패키지로 우선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은 후, 제품의 맛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다.

코카-콜라사의 세계 판매 1위 즉석음용(Ready to Drink) 커피 브랜드 조지아가 출시한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는 한 손에 가볍게 들어오는 길고 슬림한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 코카-콜라 알루미늄 컨투어 보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알루미늄 재질의 슬림 보틀 용기를 국내 커피 시장에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크라프트지 느낌을 살린 디자인과 콜드브루의 시원함을 연상시키는 파란 컬러로 스타일리시함을 살렸다. 슬림한 프리미엄 디자인을 앞세운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는 10기압 고강도 추출 과정을 통해 커피의 깊은 향과 맛을 담고 있으며,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아메리카노’와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카페라떼’ 2종으로 구성됐다.

매일유업의 바나나우유 브랜드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는 출시 10주년을 맞아 가볍게 마시기 편한 형태의 슬림한 사이즈로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이번 리뉴얼 패키지는 중앙 부분이 볼록하던 기존 제품 대비 슬림한 형태를 패키지 전면에 반영해 브랜드만의 가치를 한층 살려냈다. 또 바나나 우유 고유의 맛과 향은 강화하고 자체 개발한 브랜드 캐릭터로 제품의 개성을 담았다.

굽네치킨은 젊은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업계 최초 닭가슴살 소시지 ‘굽네 슬림포켓 닭가슴살 스틱’ 2종을 출시했다. 일반 닭가슴살이 아닌 가늘고 긴 소시지 모양으로 출시돼, 미니백에 쏙 들어간다. 다이어트는 물론 패션 스타일을 중시하는 2030여성의 니즈를 반영했다. 이 밖에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허쉬에서도 슬림 스틱형 패키지의 ‘허쉬 15g 미니바’ 2종을 출시했다. 기존 40g 용량의 제품과 비교해 용량은 물론 형태까지 보다 슬림한 스틱 형태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 사이즈는 슬림(slim), 제품력은 업

슬림해진 것은 패키지뿐만이 아니다. 슬림한 사이즈로 대용량 제품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필요할 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경제성을 갖춘 제품들 역시 속속 출시되고 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신제품 '미니스틱바 멀티팩 3종'을 출시했다. '미니스틱바 멀티팩 3종'은 40ml 크기의 미니사이즈 스틱바 2가지 맛이 들어있는 5개입 멀티팩 타입으로 제공되며, 서로 다른 구성의 3가지 패키지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청과브랜드 Dole(돌)은 아몬드·땅콩·호박씨 등 3가지 견과와 3가지 씨앗 그리고 건과일을 하나로 합친 바 타입의 제품의 ‘미니트리플바’ 3종을 출시했다. 기존 2종으로 출시되었던 ‘트리플바’에 스트로베리 맛을 추가하여 선택권을 넓힌 것은 물론, 기존 제품 대비 3분의 1 크기의 작은 한 입 사이즈(11.9g)로 휴대성과 간편한 섭취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 밖에 빙그레의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 ‘투게더’는 출시 42년만에 처음으로 오리지널(900ml) 8분의 1 크기의 110ml 미니 사이즈 ‘투게더 시그니처 싱글컵’을 출시했다. 혼자 먹기 엄두가 나지 않던 기존 제품을 1인 소비자를 위한 미니 버전으로 만들어 혼자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주류업계에서도 미니 와인, 미니 보드카, 포켓 위스키 등 기존 제품의 사이즈를 작게 줄인 제품을 출시하며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전개하는 코코넛 럼 말리부(Malibu)는 휴대가 용이한 포켓 사이즈의 200ml 제품인 ‘말리부 미니’를 출시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며, 캠핑과 야외 활동에 용이하도록 실용적인 플라스틱 보틀로 제작됐다.

와인수입 전문 기업 레뱅드매일은 '얄리 와일드스완 까베르네 소비뇽'과 '얄리 와일드스완 샤르도네'(375m), '상그리아 프리산떼'와 '모스까또 프리산떼'(275ml) 등 기존 대비 절반 크기의 미니 와인을 선보였으며, 창고형 와인 도매점 데일리와인도 375ml 용량의 미니 와인 등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된 30여 종류의 와인을 내놨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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