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장관은 식사에서 “참여정부 출범 후 개인들의 참여가 증가한 것은 국민이 주인 되는 참된 민주주의와 실질적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선진 법질서의 확립, 인권존중과 참여확대, 고품질의 법무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이 편안함을 느끼는 선진 법치국가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최 대법원장도 기념사에서 “오늘은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인 법치주의와 법의 지배를 되새기는 뜻 깊은 날”이라며 “국민을 위한 사법을 구현하고, 사법권 독립을 통한 법치주의의 확립을 위해 사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법제도 전반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2부 행사에서는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각각 졸업한 박지영(피아노) 변호사와 장윤영(첼로) 검사, 수원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인 권영준(바이올린) 판사 등 법조 3륜의 피아노 3중주를 감상했다.
또한 지난 97년 재소자 33명으로 꾸려진 후 지금까지 24차례 외부공연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청주여자교도소 합창단과 현역판사 15명 등 법원 직원 76명으로 구성된 청주지법 합창단의 공연이 어어졌다.
제24회 법의 날 수상자 명단.
▲국민훈장 무궁화장 = 윤종수(71) 변호사
▲국민훈장 모란장ㆍ황조근정훈장 = 정종연(65) 무호적자 취적 봉사자, 성낙인(55) 서울법대 교수, 임내현(53) 법무연수원장
▲국민훈장 동백장 = 김준회(69) 서울북부지방법무사회 법무사, 부봉훈 서울고검 검사(52)
▲국민훈장 목련장 = 김기중(62) 법무부 범죄예방 광주지역협의회 범죄예방위원
▲국민훈장 석류장 = 오치균(50) 인천구치소 교정위원
▲대통령 표창 = 함정웅(65) 법무부 범죄예방 대구ㆍ경북지역협의회 범죄예방위원, 김소형(57) 대전지검 검찰수사 서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