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서명운동 ‘국민가수’ 김장훈의 ‘아름다운 동행’

“본적은 독도, 현주소는 안산과 진도”…곱지 않은 시선에 “결국 국가를 위한 일” 기사입력:2014-06-11 17:48:51
[로이슈=신종철 기자] ‘국민가수’ 김장훈씨의 세월호 피해자와 유가족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발걸음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장훈씨는 ‘유가족과 국민들이 함께하는 세월호 특별법 범국민 서명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본인도 공황장애와 트라우마를 겪고 있어 누구보다 세월호 피해 학생들과 유가족들의 트라우마를 공감한다. 그래서 ‘트라우마 센터 연예인 힐링단’을 준비 중이다.

범국민 서명운동에 법조인과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협조를 구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에서 진영논리와 같은 정치적으로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하지만 김장훈씨는 “세월호 진상조사, 적폐 타파, 관피아 척결, 좋은 나라 만들기”라며 “결국 국가를 위한 일”이라는 신념에 개의치 않는다.

특히 ‘독도 지킴이’ 활동도 하고 있는 김장훈씨는 “본적은 독도, 현주소는 안산과 진도”라는 말에서 그의 가슴 벅찬 열정을 엿볼 수 있다.

▲국민가수김장훈(사진=트위터)

▲국민가수김장훈(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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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씨는 자신의 최근 활동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그의 행보를 트위터를 통해 들여다봤다. 김장훈씨는 한동안 트위터 활동을 하지 않다가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면서 트위터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던 중 지난 2일 김장훈씨는 세월호와 관련한 계획을 밝혔다.

그는 “세월호 사태와 시국 관련, 정치인도 아니면서 계획 세우느라 이틀을 (밤을) 샜는데 정신은 더 또렷~생각과 계획은 다 정리했구요. 조만간 실행에 옮기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생각해 낸 듯해요. 이번 일을 못한다면 그 무엇도 못할 듯합니다. 노래도 독도도..우리 함께해요♥”라고 활동을 예고했다.

그러더니 지난 6일 “오늘 아침 10시 대한문에 갑니다. 많이들 오세요. 세월호 진상조사 촉구, 천만명 서명 운동을 위한 모임! 저는 가수니까 피해자 가족 분들에 대한 정서적인 면에만 접근하고자 했는데, 들어가 보니 문제가 많네요. 통렬한 연설과 추모곡도 할 듯”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장훈씨는 “잠시 후 10시 덕수궁대한문 세월호 진상조사 천만인 서명 위한 모임 아시죠? 어제 법조계 등 각계에 조언을 구했는데 좀 힘든 여정이 될듯해요. 많은 보도로 알다시피, 복잡하네요. 거대한 벽과 힘과 싸우게 될 것 같은 느낌?ㅎ 많이들 오셔서 힘들 주세용♥ 모임은 따뜻하고 희망적으로”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지난 7일에는 “jtbc~세월호 문제에 빠짐없이 냉철하고 집요하게 보도하시네요. 조금 전 뉴스특보~귀한시간 쪼개서 전화인터뷰 청해 주셔서, 설명할 수 있게 해주심에, 관심 가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모든 언론에서 세월호의 교훈이 헛되지 않도록 꾸준한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언론에 당부했다.
이날 또 “<그것이 알고 싶다> 잘 봤습니다. 한바탕 울고 나니 조금은 참담함이 사라집니다. 김상중씨의 마지막 얘기~‘우리가 진정 두려운 건 세월호사고가 점점 잊혀져 가는 건 아닌가’ 라는 말씀.. 같은 생각 해주시는 방송이 있음에 일말의 두려움조차 사라지고 희망을 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은 세월호 사건을 조명했다.

10일 김장훈씨는 “유가족 대책위원회 임원께서 전화가 왔는데 어제 인터뷰에서 제가 한 얘기, 적극 공감들 하신 답니다. ‘김장훈씨만 믿고 있는데 약해지면 안 된다’고~유가족 분들이 원하시면 전 무조건 GO♥”라고 세월호 사건 피해 유가족들과 함께 갈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가족 대책위 분들이 걱정하시드라구요. 의외로 일하다 보면. 욕 많이 먹을 꺼라고ㅎ. 이게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데 좀 진영논리로 가는 부분들이 있나 봐요. 근데 모 그런 게 중요하지는 않죠. 결국 국가를 위한 일이니까”라고 말했다.

김장훈씨는 또 “맞습니다 이게 모 칭찬받자고 하는 일도 아니고 욕먹는다고 안 할 일도 아니고 그딴 거 신경 쓸 거면 시작도 안했고ㅎ. 결론은 진상조사, 적폐 타파, 관피아 척결 좋은 나라 만들기인데, 이건 진영도 틀도 없는 건데 이 와중에 좌빨 우빨 운운하는 게 코미디죠ㅎ. 당황하지 않고ㅎ 잘 될껍니다 ♥”라고 밝혔다.

특히 김장훈씨는 “내일 점심은 안산 가서 먹고, 모레는 단원고 학생들과 Vips약속(지난주 연수원 가서 피자랑 치킨 먹었는데 저한테 삼촌이라고 불러요ㅎ 귀여운 좌식들♥ 근데 트라우마 때문에 샤워도 잘 못한대요ㅜ) 모레는 진도 가서 밥 먹고~제 본적은 독도! 앞으로 현주소는 안산과 진도입니다ㅎ”고 말했다.

김장훈씨는 “가끔 제 삶과 인격에 대한 회의도 많이 느끼지만 저는 참 감사하고, 사람들과 더 나누고 살리라 다짐하는 게..남들은 상처입고 탈퇴하는 SNS에서 이렇게 응원 받고 격려 받으니 과분한 기적이고, 어떤 일에 국민 모두가 자기 일처럼 아파하는 내 나라가 참 좋습니다♥♥ㅎ”라고 감동을 전했다.

김장훈씨는 11일 트위터에 “살짝 희망 늬우스: 안산에 왔다가, 유가족 분들과 점심도 같이 먹고 감히ㅎ. 대책회의 참관하고 서명운동회의하고 가는 중인데, 두 번째 오니까 웃음도 보여 주시고 사진도 찍자하시고 그러시네요. 맘이 좋네요. 한편 더 아리기도하구..승마도 심리치료에 좋대서 승마장 주인 만나러 가요ㅋ”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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