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현재 공동주택 251건, 학교 44건, 기타 65건 등 총 360건이라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온라인투표시스템은 허가받은 서버관리자 외 네트워크 접근제한, 시스템관리자와 서버관리자의 접속권한 분리, KT 전용서버 방화벽(이중화)에 의한 접근차단, 시스템 접속ㆍ작업내역 로그관리 등을 통해 외부로부터 접근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보안과 관련해 선거인의 투표보호를 위해 할당된 선거인 개인별 주소 외 정보의 로그인 차단, 휴대폰(또는 개인정보)을 이용한 본인인증, 암호화 통신(SSL)을 통한 투표값 전송, 투표종료 7일 후 투표데이터 자동 삭제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며 “특히, 개개인의 투표참여 기록과 투표결과를 서로 매칭할 수 없도록 구성돼 있어 투표의 비밀은 철저히 보장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언론에 보도된 은닉서명, 비트위임 등의 특허기술은 투표ㆍ개표결과의 위조ㆍ변조 의혹이 있는 경우 사후검증에 필요한 기술로서 투ㆍ개표 비밀보장을 위한 기술은 아니다”고 말했다.
온라인투표시스템 기능강화에 대해 선관위는 “최근 수사과정에서 알게 된 일부 보안기술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KT측에 신속히 관련 기술을 전면 적용하도록 했다”며 “중앙선관위는 새로이 적용된 보안기술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8월 12일까지 모의시험을 실시했고, 보안과 관련해 아무런 문제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따라서 8월 13일부터 실시되는 온라인투표에는 관련 기술이 모두 적용된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온라인투표시스템의 전반적인 기능ㆍ보안 등에 대해 전문기관의 공인인증을 받고, 시스템 기능별 관리권한 분배 및 보안교육 강화 등 추가적인 조치를 통해 최고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갖추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