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이 김선수 변호사, 좌측 세번째가 김한규 서울변호사회장
이미지 확대보기김선수 변호사는 “철도노조 2013년 파업 사건 관련 항소심에서 무죄판결 받은 것으로 이런 상을 받았다”며 “공동변호인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판결을 받았는데, 저는 숟가락만 얹었다”고 겸손해했다.
김 변호사는 특히 “노동자의 파업권 보장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판결”이라며 “대법원에서도 검사의 상고를 기각하는 판결을 선고함으로써 평화적 파업을 이유로 노동자가 형사처벌 받는 후진적 상황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선수 변호사가 받은 상패
이미지 확대보기서울지방변호사회는 작년 7월 “변호사 경력 대부분을 ‘땀을 흘리며 노동하는 서민들을 위해 힘써주신’, ‘언제나 소수자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신’ 김선수 변호사를 대한변협에 대법관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당시 대한변협도 “대법관으로서의 실력과 인품 그리고 자질을 갖춘 김선수 변호사를 대법관 후보자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선수(56) 변호사는 제27회 사법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해 사법연수원 17기를 수료했다. 주요 약력으로는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위원, 중앙노동위원회 심판담당 공익위원, 대한변협 이사, 민변 사무총장, 사법개혁위원회 위원,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 인권존중을 위한 수사제도관행개선위원회 위원, 검찰공안자문위원회 위원,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기획추진단장, 대통령비서실 사법개혁비서관, 민변 회장 등을 역임했다.
시상식 후 기념촬영(사진=서울지방변호사회)
이미지 확대보기<수상회원 명단>
고윤덕, 권두섭, 김진(사법연수원 28기), 김선수, 김연주, 김용균(9기), 김용혁, 김유진(37기), 김준우(변시2회), 김차연, 문강석, 소라미, 신선아, 신수경(44기), 신인수(29기), 우지연(38기), 위은진, 이상준(40기), 이용우(변호사시험2회), 임자운, 장용혁, 전주혜, 정현지, 천경송(가나다 순)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