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특검해도 진실은?…대통령이 ‘최순실’감동적 사과해야”

기사입력:2016-10-26 19:59:57
[로이슈 신종철 기자] 국민의당 원내대표인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대한민국을 패닉 상태로 만든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특검의 실효성을 지적하면서 “이 사실을 제일 잘 알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최순실과 관련된 감동적인 자백을 하고, 우병우 민정수석 및 문고리 권력 3인방의 사표를 받고 감동적인 사과를 다시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날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회 전남 워크숍 강연에서 박지원 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두 사람만 알고 있다”며 “따라서 이 사실을 제일 잘 알고 있는 박 대통령의 진실한 자백이 사태 해결의 길”이라고 자백을 요구했다.

국민의당 원내대표인 박지원 비대위원장

국민의당 원내대표인 박지원 비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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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대한민국 헌법 84조에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아니하고, 기소도 되지 않고, 소위 임기동안 공소권이 정지된다”며 “일각에서는 ‘특검을 하자, 검찰이 대통령을 수사하라’고 하고, 국민의 여론도 ‘탄핵을 하자’고 하고 있지만, 조금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만약 특검을 해도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1년 5개월 동안 실질적 조사를 안 받고, 최순실도 독일로 도망을 갔기 때문에 인터폴로 국제경찰에 의뢰해 잡아온다고 하더라도 1~2년이 걸리기 때문에 결국 피라미들만 잡아넣고, 진실은 밝혀지지 않는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 사실을 제일 잘 알고 있는 박 대통령께서 최순실과 관련된 감동적인 자백을 하고, 우병우 민정수석 및 문고리 권력 3인방의 사표를 받고 감동적인 사과를 다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그래야만 국민들도 ‘대통령께서 저렇게 하시니 우리도 이제는 이해를 하고, 대통령이 성공하도록 도와주자’고 할 것”이라며 “이러한 것이 저와 국민의당의 입장인데도 이를 두고서 ‘당의 입장이 약하다. 이 문제에 대해서 당장 탄핵 또는 특검을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정서상으로는 인정을 하지만 실질적으로 효과가 없다”고 진단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항상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 노력해 온 정당”이라며 “정부 여당에 대해서 늘 그렇게 강하게 비판을 하던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이제는 왜 약해진 것이냐는 지적도 하지만,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형사소추, 즉 기소도 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박 대통령께서 그러한 일을 스스로 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대통령 최순실, 부통령 박근혜라는 말이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께서 우병우 민정수석과 문고리 권력 3인방의 사표를 받고, 다시 한 번 진실을 담은 감동적인 사과를 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하며 “그래야 우리 국민이 박 대통령을 신뢰할 수 있고, 박 대통령에게 지지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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