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관 전 검사장 “박근혜 ‘하야’ 과분…사퇴 후 수사 받아야”

기사입력:2016-11-03 14:32:00
[로이슈 신종철 기자]
검사장 출신 박영관 변호사(법무법인 동인)는 “박근혜는 스스로 사퇴한 후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대통령 자리가 비난 나라가 위험한 것 보다, 그가 자리에 남아있는 것이 훨씬 더 위험하다”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주장했다.

박영관 변호사는 2일 페이스북에 “구중궁궐 안에서 벌어진 놀랍고 어이없는 일들, 상상을 초월한다”며 “박근혜는 스스로 사퇴(왕조시대 냄새가 나는 ‘하야’라는 말도 과분)한 후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변호사는 “대통령 자리가 비면 나라가 위험하다고요? 그가 (대통령) 자리에 남아있는 것이 훨씬 더 위험하다”고 주장하면서다.

박영관 변호사는 “심지어 국지전 개시 음모론까지 돌고 있다”며 “뜬금없이 개성공단을 폐쇄해버린 사람이 어떤 일인들 못하겠습니까”라고 우려했다.

박 변호사는 “그의 존재 자체가 국가의 수치요 재앙이다”면서 “나라의 기본을 망가뜨리고 안팎으로 조롱의 대상이 된 당사자가 무슨 통치권을 행사 할 수 있나요”라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돌직구를 던졌다.

그는 “뇌물, 사기, 배임, 횡령, 공갈, 협박, 직권 남용, 공무상 기밀 누설죄 등으로 지금 감옥에 있는 사람들, 앞으로 김영란법 위반 사범으로 수사대상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 국법을 비웃고 원망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고 말했다.

박영관 변호사는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 서면 조사 정도로 마무리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을지 모르나, 그 정도로는 안 된다”며 “나도 오는 12일 시민 집회에 참여하려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 등이 참여하는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오는 12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민중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다.

박영관 변호사는 1983년 진주지청 검사, 서울지검 동부지청ㆍ북부지청 검사, 법무부 검찰국 검사, 서울고검 검사, 순천지청 부장검사, 정읍지청장, 서울지검 부장검사, 법무부 검찰국 검찰1과ㆍ검찰2과ㆍ검찰3과 과장검사, 서울지검 특수1부 부장검사, 전주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차장검사, 부산고검 차장검사 등을 거쳐 2009년 제주지검장을 끝으로 검복을 벗었다.

박영관 변호사가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박영관 변호사가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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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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