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지난 9월경 거주지를 무단이탈해 PC방 및 찜질방 등지에서 생활을 하며 흡연ㆍ음주를 일삼는 등 불량한 생활태도를 계속 보였다.
게다가 자신의 나태한 생활을 지적하는 부모에게 오히려 폭언을 일삼고 집안의 가재도구를 집어 던지는 패륜적 행동을 보여 보호자의 보호력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보호관찰관이 수차례 엄중 경고했음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아, 이러한 상태를 방치할 경우 재범의 우려가 높다고 판단, 선제적 대응에 나선 대구서부준법지원센터 보호관찰관의 소재추적 중 검거됐다.
대구서부준법지원센터 권용목 관찰과장은 “교육과 각종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대상자들을 선도하고 있지만, 비행을 하는 대상자에게는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제재조치 함으로써 재범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