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년 말 설계와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뒤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단체 대표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있다.
원천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시내권 요천에 개설된 인도교에서 시작한다. 시가지와 지리산을 요천과 원천천 제방 자전거길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도통동 요천 인도교 앞 천변 부지에는 수변생태레저공원도 들어선다. 지리산 구룡폭포까지 천변 4개소에는 수변 쉼터, 생태 학습장, 각종 체험시설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남원의 역사·문화·자연자원이 연계된 고품격 하천문화 체험공간이 조성되어 체험·체류형의 관광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