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씨는 훔친 피자집 오토바이로 강남구와 송파구, 성동구에서 세 차례 범행하면서 모두 60대 여성을 범행대상으로 삼았고, 피해자들이 들고 있는 핸드백을 낚아챈 뒤 그대로 달아났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수백 대를 분석해 손씨를 추적했으며, 범행 3일 만인 이달 2일 구리의 한 모텔 주변에서 손씨를 체포했다.
그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 범행 후에는 설치된 CCTV 수가 적은 강변북로를 이용해 도주했으며, 훔친 오토바이는 경비가 허술한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 구석에 숨겨뒀던 것으로 조사됐다.
손씨는 이전에도 수차례 오토바이 날치기 범행을 저질러 한 차례 구속됐다가 2년 전쯤 출소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