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수업 반납 다시 광장 서겠습니다” 2차 동맹휴학 선포

동맹휴학 선포식 이후 청와대로 행진 계획 기사입력:2016-11-24 13:10:27
[로이슈 전용모 기자] “다시 한, 번 수업을 반납하고 광장에 서겠습니다.”로 시작하는 대자보가 성균관대학교에 부착됐다. 11월 4일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 캠퍼스에 부착됐던 동맹 휴학 제안 대자보 이후 두 번째 동맹휴학 제안이다.
동맹 휴학은 인권네트워크 <사람들>에서 처음 제안했다. 이들은 11월 10일 성균관대학교, 성공회대학교, 경희대학교, 한양대학교, 서강대학교 등에서 첫 번째 동맹 휴학을 진행했으며 150여명이 참여했다.

인권네트워크 사람들의 입장문에는 박근혜 퇴진뿐만이 아니라 세월호 참사, 국가폭력으로 희생된 백남기 농민, 구의역 사건들을 언급하고 있다. 2차 동맹휴학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청년·학생 서명운동>과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동맹휴학에 참여한 대학생들과 이 서명을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성균관대 2차동맹휴학 제안 대자보.(사진제공=인권네트워크 사람들 성균관대 모임)

성균관대 2차동맹휴학 제안 대자보.(사진제공=인권네트워크 사람들 성균관대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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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권네트워크 사람들 성균관대 모임은 11월 21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청년·학생 서명운동> 무인 부스를 인문관, 수선관, 중앙 게시판에 설치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50분 경 수선관 경비실에서 1차 동맹휴학과 2차 동맹휴학 제안자인 신민주 학생(유학동양학과, 23)에게 전화를 걸어 무인 부스를 철거하거나 행정실의 승인을 받을 것을 요구했다.

오후 3시 10분경 신민주 학생은 수선관 행정실에 방문해 무인부스 설치를 문의하자 수선관 행정실측은 “정치적인 사안에 대한 활동은 학교 내에서 하는 것을 불허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신민주 학생은 “작년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참여하는 강연이 있었는데 이것은 정치적인 행사가 아니었나”고 물었고, 이에 행정실측은 “그래도 불허한다”고 같은 입장을 견지했다.
성균관대학교는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2014년, 2015년, 2016년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에 필요한 강의실 대여를 불허한 바가 있다.

이에 대해 인권네트워크 사람들 성균관대 모임은 정치적인 사안을 배우고 가르치는 대학에서 정치 혐오적인 모습들을 보이는 것에 대해 반발했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졸업생들과 재단인 삼성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상황에서 이러한 입장을 보이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인권네트워크 <사람들> 성균관대 모임 동맹휴학 참가단은 24일 오후 1시 30분에 성균관대학교 인사캠퍼스 정문 앞에서 동맹휴학 선포식을 하고, 3시 광화문에 모여 다른 학교 동맹휴학 참가자들과 함께 청와대로 행진할 계획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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