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이미지 확대보기시 관계자는 “이곳은 신촌역·이대역·신촌 기차역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다양한 문화·장소·인적 자원이 풍부해 1970∼80년대 대학 문화를 선도해왔다”며 “1990년대 말 이후 유흥·소비문화·프랜차이즈 확산으로 개성을 잃어버리고 임대료가 올라 빈 점포가 늘어나고 방문객이 주는 등 쇠퇴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14년 12월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 공모로 신촌 일대 43만6000여㎡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이후 이제선 연세대 교수를 총괄계획가로 위촉하고 신촌동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주민협의체 구성, 도시재생아카데미 4기 운영, 주민공모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도시재생사업은 청년문화재생·신촌경제재생·신촌하우스재생·공동체재생·공공기반시설재생 등 5개 분야에 걸쳐 오프캠퍼스·마을공간개선·신촌 중심가로 연계강화사업 등 13개 사업으로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된다. 마중물 사업 외에도 연세대 앞 지하보도 리모델링, 청년 창업주거공간 리모델링 등이 추진되며 중앙정부와 서울시, 자치구와 민간의 협력사업에 모두 144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