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에서는 세계 5대 지역의 대표들이 차례로 등단해 반 총장이 이룬 세계 평화, 개발, 인권 분야의 공적을 평가하고 퇴임하는 반 총장에게 감사를 표하는 헌사를 할 예정이다. 반 총장은 헌사가 끝난 후 마지막 연설에 나선다.
반 총장은 내년 1월 중순 귀국 이후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 반 총장은 "나라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할 것"이라며 국내 정치 행보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오는 16일에는 유엔출입기자단(UNCA)과의 기자회견이, 20일에서 23일 사이에는 유엔본부를 출입하는 한국 특파원단과의 기자회견이 각각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 반 총장이 자신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 것인지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리얼미터의 12월 1주차 주간(12월 5~9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반 총장의 대선주자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0.1%p 내린 18.8%로 23.1%의 지지율을 보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이어 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