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대변인은 “마음껏 국정을 농단하고 권력을 남용하며 온갖 비리에 개입하던 오만하고 거침없는 ‘모르쇠’ 우병우 수석의 거짓과 위선은 22일 국정조사장에서 충분히 발휘됐다”며 “ 특히 ‘가만있으라’는 어른들의 거짓말을 믿으며, 아무런 구조대책도 없이 차가운 물속에서 죽어간 304명의 희생자에 대해서조차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모르쇠로 변명하는 비양심을 질타한다”고 힐난했다.
이어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청와대보좌진으로 참사전후에 청와대는 단 한 번이라도 사태수습을 위해 적극적 조치가 있었는지 묻는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할 의무를 지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으로서 우병우 수석의 참사전후의 행적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처럼 거짓과 위선에 능한 공직자를 우리 국민들이 다시 보게 되는 불행한 일이 없도록 철저한 구속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