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계 의원 29인 탈당 공식선언... “진정한 보수정당 세울 것”

새누리 99석으로 원내 1당 자리 내려놔 기사입력:2016-12-27 11:10:26
[로이슈 김주현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9명은 27일 집단탈당을 선언하고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을 공식발표했다.
이날 개혁보수신당 창당에 동참하는 의원들은 “개혁보수신당이 오늘 새로운 길을 향해 출발한다”며 탈당 선언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정권을 주권자의 뜻에 부응하는 정권이 되도록 만들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깊은 반성과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희가 결별을 선언한 새누리당내 친박패권세력은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망각했고, 그 결과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비판했다.

또 “(친박세력은)기득권에 매달려 반성과 쇄신을 끝끝내 거부하고, 국민으로부터 공분의 대상이 된 새누리당은 더 이상 공당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지향하고자 하는 개혁보수의 가치에 대해 “더불어 사는 포용적 보수,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먼저 챙기는 서민적 보수, 부정부패를 멀리하는 도덕적 보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책임지는 보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만 매달리는 수구, 사회변화를 거부하는 반동, 국민을 외면하는 권위주의를 철저히 배격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이들은 “법치주의 실천에 앞장서겠다”며 “법치의 실현이 정의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정국을 맞아 일부 세력은 법치의 기본 정신을 망각하고, 과격한 운동권 세력의 사고방식으로 국정을 이끌겠다는 위험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개혁보수신당은 ‘법 앞에 평등’이라는 헌법정신을 지키고, 국가 발전과 민생을 위한 법치주의 구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개혁보수신당이 대한민국의 진짜 보수세력을 모아 보수의 적통을 이어가며, 대한민국에 변화와 희망의 싹을 틔우겠다”면서 “새누리당을 허문 자리에 따뜻한 공동체를 실현할 진정한 보수정당의 새로운 집을 짓겠다”고 전했다.

이날 탈당을 결행한 의원들은 29명으로, 이들의 탈당으로 새누리당은 128석에서 99석으로 내려앉았다. 이로써 원내 1당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에 내주게 됐다.
다음은 분당 참여 의원 명단.

강길부 권성동 김무성 김성태 김세연 김영우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인숙 여상규 오신환 유승민 유의동 이군현 이은재 이종구 이진복 이학재 이혜훈 장제원 정병국 정양석 정운천 주호영 하태경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 (김현아)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56.33 ▲27.71
코스닥 856.82 ▲3.56
코스피200 361.02 ▲4.51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1,880,000 ▲52,000
비트코인캐시 698,000 ▲3,000
비트코인골드 47,600 ▲480
이더리움 4,504,000 ▲8,000
이더리움클래식 39,010 ▲50
리플 753 ▲1
이오스 1,171 ▼1
퀀텀 5,815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1,998,000 ▲18,000
이더리움 4,513,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39,060 0
메탈 2,468 ▼22
리스크 2,538 0
리플 753 ▼0
에이다 671 ▼2
스팀 419 ▼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1,870,000 ▲73,000
비트코인캐시 698,000 ▲3,500
비트코인골드 46,500 0
이더리움 4,508,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38,830 ▼140
리플 752 ▲0
퀀텀 5,810 ▲60
이오타 337 ▲2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