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은 "보수신당이 수구 부패세력과 단절하고 개혁적 보수정당으로 거듭난다면 마다할 국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개혁보수신당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큰 책임이 있는 새누리당의 일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당은 먼저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며 구체적 행동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신당이 박근혜 없는 새누리당에 머무른다면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지적과는 별개로 당은 보수신당 출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당은 "신4당체제의 출현으로 모든 개혁 입법을 가로막아 온 새누리당의 절대 의석이 붕괴됐다"며 "이제야 말로 국회와 정치권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생산적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적기"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