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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ㆍ노무현’ 경호부장 “박근혜 나쁜 대통령…청와대 헛소리”

기사입력 : 2017.01.12 13:43 (최종수정 2017.01.12 13:44)
[로이슈 신종철 기자]
주영훈 전 청와대 경호부장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이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도 재택정치’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헛소리 하지마라”면서 “정말 나쁜 대통령이고, 사악한 무리다!”라고 격분했다.

주영훈 전 경호부장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관저 ‘재택근무’를 주장하며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도 재택정치’를 했다고 주장한다”며 “김대중ㆍ노무현 대통령을 경호했던 사람으로서 진실을 호도하는 짓을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두 전직 대통령은 물론, 5공화국에서부터 이명박 정부까지 등ㆍ퇴청을 안 한 대통령은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집무실’로 출퇴근 하는 것을 등청ㆍ퇴청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대통령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따라 가는 주영훈 전 경호부장(사진=주영훈 전 경호부장 페이스북)
대통령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따라 가는 주영훈 전 경호부장(사진=주영훈 전 경호부장 페이스북)
주영훈 전 경호부장은 “특히 김대중ㆍ노무현 두 분 대통령은 내가 경호실에서 근무했던 30년 동안 겪은 국내외 어느 국가 원수보다 열심히 일했던 분들이다”라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반 공무원보다도 더 열심히 일했던 분들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퇴청 후 심야에 전자 결제한 서류와 시간이 이를 증명한다”고 근거로 제시했다.

주 전 경호부장은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는 아무리 궁해도 더 이상 헛소리 하지마라!”면서 “고인들을 욕되게 하는 짓이고, 역사를 왜곡하는 짓이다”라고 질타했다.

주영훈 전 경호부장은 그러면서 “기록이 있고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있다. 현 경호실에도 그 당시 그 분들을 등ㆍ퇴청 시켜드린 경호관들이 있다. 그들 보기가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꾸짖으며 “정말 나쁜 대통령이고 사악한 무리다!”라고 일갈했다.

주영훈 전 청와대 경호부장이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분노의 글
주영훈 전 청와대 경호부장이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분노의 글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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