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변호사가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국내 송환이 결정 된 정 씨에 대한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크다.
20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정유라 변호사로 선임된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18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사망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지만 정확히 국내에 들어온 정보는 없는 상황이다.
당초 덴마크 검찰은 최순실 딸 정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바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덴마크 검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 씨의 혐의가 덴마크 법상으로도 송환 조건과 부합한다”고 전하며 송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송환이 결정됐음에도 불구 정 씨는 변호사을 통해 현지에서 법적으로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정 씨가 덴마크 서부 고등법원으로 항소할 경우 심리가 완료될 때까지 통상 6개월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송환까지는 산넘어 산이다.
하지만 변호사의 사망으로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 체포당시 JTBC 영상캡쳐
김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