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文·安 양자 구도? 희망섞인 립서비스에 불과”

기사입력:2017-04-05 10:44:27
[로이슈 김주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의 전병헌 전략기획본부장은 5일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에 대해 "여러가지 희망 섞인 그런 립서비스 정도 수준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전병헌 더문캠 전략기획본부장

전병헌 더문캠 전략기획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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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본부장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서 "현재 문재인 후보가 1등 지지 후보로서 대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든지 프레임을 깨 보려는 시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양자 대결 구도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안 후보 자체가 야합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의구심이 가는 것은 박지원 대표가 국정농단 세력들과 끊임없는 물밑 교감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일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당이 이중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런 의심을 하고 있지만, 성사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국민의당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바른정당이나 자유한국당 지지자들 속에서도 이러한 이합집산에 대해서는 더 부정적인 여론이 많기 때문"이라며 "결과적으로 나머지 세 정당이 합쳐지게 되면 시너지 효과보다는 국민적 반감을 불러일으킬 것이고 오히려 합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전 본부장은 "결과적으로 양자 구도로 간다고 하는 것은 각자의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또 그는 "정당이 후보의 자기 장점을 내세워 국민들의 지지를 더 높이 받아 양강 구도를 형성하겠다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희망 섞인 일이다"라면서도 "죄송하지만 저희가 볼 때는 여전히 큰 격차고 이것은 선거 기간 내에 줄일 수 없는 그런 격차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전 본부장은 문 후보의 경선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층의 흡수 방안을 묻는 질문에 "정당 내에서 경선하는 과정에서 각 후보에 대한 지지는 민주당이라는 한 울타리에서 보면 아주 작은 차이에 불과"하다며 "정권 교체라는 커다란 대의명분 앞에서는 당연히 함께해야하고 그렇게 하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미 이재명 후보나 안희정 후보는 공개적으로 결과에 승복하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겠다는 분명한 선언을 했다"면서 "이 문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본부장은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의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미 끝난 문제"라면서 선을 그었다.

전 본부장은 "10년간 하도 우려먹은 일이어서 사골로 치자면 더 이상 국물이 나올 것도 없는 그런 문제"라며 "아무리 선거 기간 중에 있지만 네거티브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시 한 번 의혹에 대해 밝힐 필요가 있지 않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는 "지금까지 수차례 밝혀 왔다"면서 말을 아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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