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조건적인 통합이나 연대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은 내부적 단합이 중요하고 문 정부의 의원 빼내기식의 개별적인 제안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이런 문제에 대해서 논의가 있어야 되고, 연정과 협치를 하는 데 있어서 당대 당의 많은 협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당이 패배하고 또 바른정당도 패배함으로 해서 다시 양당제 체제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국민들께서 만들어주신 다당제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바른정당과의 연대나 통합도 검토돼야 한다고 이야기 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안철수 후보도 공감하고 있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사람도 결혼하기 전에 서로 사귀어보고 서로 성격이 맞고 다 맞을 때 결혼을 하는 것"이라며 "바른정당에게 앞으로 개혁입법에 정책연대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