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이미지 확대보기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고 책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법정에서 국정농단과 비리의 실체를 밝혀 두 번 다시 대한민국에 국정농단과 헌정파괴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헌재가 헌법정신을 수호했듯, 법정이 법과 정의의 가치를 수호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권력집중을 분산시키는 시스템 개혁, 분권형 개헌을 통해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에 남북정상회담 중개를 요청한 것에 대해 "평화를 향한 의지는 의미가 있지만 평화를 만드는 것은 굳건한 안보와 유능한 전략"이라며 "엊그제 미사일 발사한 북한인데, 남북정상회담이 논란거리가 되는 것 자체가 북한에 잘못된 시그널을 보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