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당직자를 임의로 청와대가 빼갈 경우, 당의 공적 질서가 무너지고 무기한 단순 파견을 요구하면 신규채용도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의 발언은 청와대에 파견됐던 민주당 당직자 6명의 당 복귀에 대해 이것이 청와대의 일방적인 결정이었다는 것에 대한 불만의 표출로 보인다.
추 대표는 "청와대가 임의로 뽑아간 약간 명의 당직자를 당에 일방적으로 돌려보냈다는 것도 보고받고 알았다"면서 "고생과 헌신으로 정권창출에 사심없이 몸을 던진 당의 명예와 사기를 훼손할 수 있는 언급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사심, 과욕 이런 말이 들릴 때 저도 당원들도 상처를 입는다. 괴롭다"고 심정을 토로했다.